24개월 아이가 고데기에 손 데였을때
휴일을 여유있게 일어나 24개월, 10개월 두 아이에게 아침밥을 먹이고 있었어요. 엄마는 욕실이 너무 더워 에어컨 시원한 안방에서 고데기로 머리를 말고 있었죠. 24개월 아이가 밥을 다 먹더니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. 그리곤 곧 어디론가 사라졌어요. 아빠는 10개월 딸의 이유식을 계속 먹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. 엄마는 마침 욕실에 들어가 있었구요. “으앙!!!!!” 별안간 첫째 아이의 큰 울음소리가 들렸어요. 안방에 황급히 들어갔더니 손가락을 쫙 펴고 아빠에게 울면서 다가오네요. 처음엔 흔히 있는 엄살인 줄 알고 가볍게 안아줬죠. “어디 다쳤어? 아빠가 호 해줄께.” 보통 엄살은 엄빠의 호…퍼포먼스로 그치는데, 오늘은 계속 우네요. 욕실에 있던 엄마까지 달려와도 울음은 그치지 않습니다. 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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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 7. 25. 14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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