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에 친환경 이 트렌드로 자리잡은지는 오래 되었습니다. 디젤게이트 이후 그 가속도는 더 빨라졌구요. 각 자동차 메이커는 친환경 자동차 를 개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현재 가장 핫한 친환경 자동차 는 전기차 입니다. 배터리 충전시간 이나 충전소 인프라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, 그래도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를 가까운 미래의 대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
그런데 미래에는 이 전기차 가 대세가 된다 하더라도 아직까진 대세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네요. 그 이유 중 하나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. 준중형 차량의 같은 급을 비교해보면 내연기관 차량은 2천만원 초반대 가격인데 비해 전기차 는 4천만원 대에서 시작합니다. 보조금 지급 이 없다면, 제 아무리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수입차보다 비싼 가격에 전기차 를 쉽게 계약하기는 어려울 겁니다.
그래서 각 지자체에서는 전기차 보급 을 위해 보조금 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현재 전기차 보급에 가장 적극적인 곳 중 한 곳이 제주도 이구요.
2017년 11월 현재 제주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은 보급물량이 다 계약완료 되었습니다. 취소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체 선정하기 위해 받은 대기자 수도 400명이 훌쩍 넘은 상태입니다. 전국 1만 4천 대 중 2,30% 가량의 보급물량이 제주도 에서 출고되는데, 아직 2017년이 다 가지도 않았는데도 계약완료가 된 것을 보면 제주도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전기차 를 보급하려고 애쓰는지 알 수 있겠네요.
2018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은 1,20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. 2017년에는 1,400만원인 것에 비하면 200만원 줄게 되네요. 전기차 를 출고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조금 지원이 줄어 좀 억울할 수도 있는데, 정부는 보급물량을 올해 1만 4천 대에서 내년 2만 대로 늘리기 위해 그러한 조치를 취하려는 것입니다.
정부 보조금 외에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. 이 부분에서 각 지자체 별로 차이가 납니다. 제주도 전기차 보조금 은 2017년에 600만원이었는데, 2018년에도 같은 수준의 보조금 지원이 예상됩니다. 참고로 2016년에는 제주도 전기차 보조금 으로 700만원이 지원되었습니다. 현재는 보조금 이 조금 줄었네요.
보조금 외에 지원되었던 개별소비세(200만원 한도)와 교육세(60만원 한도) 감면제도 는 2017년 12월말을 일몰기한으로 두고 있습니다. 다만,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세계적인 추세에 우리나라도 발맞추기 위해 이 일몰기한은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. 참고로 개별소비세 계산은 차량의 공장도가에서 5%,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%로 보시면 됩니다.
충전기 설치 보조금 도 지금까지는 300만원이 지원되었으나, 2018년에는 이보다 다소 감액될 것으로 보이네요.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감액을 검토중에 있습니다.
현재 보조금 지급대상이 되는 차량은 고속저속 포함 총 9종입니다. 현대 의 아이오닉 , 기아 의 레이 와 쏘울 , 르노삼성 의 SM3 와 트위지(저속), 닛산 의 LEAF , BMW 의 i3 , 파워프라자 의 라보 PEACE 까지. 여기다 내년에는 현대 에서 코나 전기차 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.
제주도는 전기차 콜센터 를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. 충전소 위치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는 이 곳에서 편리하게 알아보세요.
EV콜센터 1899-88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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